[현장연결] 국민의힘이 본 추석 민심은…주호영 기자간담회<br /><br />추석 연휴 마지막날,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장에서 둘러본 추석 민심을 전합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는 어제 있었던 광화문 집회,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 등 현안에 대한 입장 발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<br /><br />[주호영]<br /><br />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입니다.<br /><br />추석연휴 이제 오늘이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옛말에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,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만 원래 추석은 여러모로 어렵고 힘든 추석이었던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장기화된 코로나로 가족, 친지들끼리도 만나지 못한 추석 또 경제가 어려워서 폐업을 하고 또 손님이 적게 와서 장사가 어려운 이런 많은 소상공인들, 자영업자들 때문에 저희들도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가족을 잃고 비탄에 빠졌을 해수부 공무원 가족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둥근 보름달을 보면서 국민들이 하나같이 소망한 것은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.<br /><br />부디 국민이 소망한 대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개천절집회 과잉 단속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권은 개천절이었던 어제 서울시내 90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180여 개 부대, 1만 명의 경찰력을 동원했을 뿐만 아니라 경찰버스 300대로 광화문을 산성을 쌓아서 시민들의 집회를 원천봉쇄했습니다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광장에 고정 펜스까지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광화문광장에 경찰버스로 겹겹이 쌓은 재인산성이 국민들을 슬프게 했습니다.<br /><br />광화문광장에는 사실상의 코로나 계엄령이 선포됐던 것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무엇이 그렇게 두렵습니까?<br /><br />언제부터 경찰이 나서서 방역까지 떠맡는 나라가 되었습니까?<br /><br />의료방역, 보건방역은 오간 데 없고 정치방역, 경찰방역 국가가 되었습니다.<br /><br />헌법이 보장하는 집회·시위의 자유, 법원이 인정한 집회의 자유, 시위의 자유까지도 사실상 방해하고 금지하는 공권력을 행사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계몽군주는 소총과 휘발유로 코로나를 방역했고 우리 대통령은 경찰버스와 공권력을 동원해서 코로나를 방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어느 선진국에서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이렇게 막대한 공권력을 행사해서 시민의 헌법상 권리와 자유를 억압한 나라가 있습니까?<br /><br />촛불시위로 집권한 정권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집회와 저항을 코로나를 앞세워서 코로나 방역을 앞세워서 공권력으로 차단하는 아이러니를 자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느 분은 1만 명이 검문하는 것이 방역의 구멍이라고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화문광장 이외의 전국의 유원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까?<br /><br />이것이 여실히 경찰 방역, 정치 방역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지 않습니까?<br /><br />문재인 정권이 어제 하루 경찰버스와 경찰력으로 집회를 잘 봉쇄했다고 자축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민들의 성난 분노는 안으로 점점 더 불타오르고 있다는 현실을 분명히 직시해 주기 바랍니다.<br /><br />해수부 공무원 피살 소훼 사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건은 이 정권의 위기 관리 능력과 국민 생명을 대하는 이중적인 태도 그리고 굴종적 대북관계가 한 번에 드러난 사건입니다.<br /><br />제 나라 공무원이 해상 구조 끝에 총에 맞아 비참하게 죽고 시신마저 소각돼도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그에게 뚜렷한 증거도 없이 월북자로 몰아가고 북한에 대해서 제대로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이 낚싯배 사고에 대해서도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일동 묵념을 하며 애도했습니다만 대한민국 공무원이 공무수행 중 사망한 처참한 죽음에 대해서는 유불리를 따져서 달리 취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을 눈치만 보는 순한 양 같은 존재로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장관 아들 구하는 노력의 10분의 1만이라도 국방부가 했다면 이 공무원의 목숨은 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국방비 증액하고 국방 튼튼히 한다고 자랑하실 것이 아니라 군이 자부심을 가지고 단호하게 군의 판단으로 작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시신이 소훼되었다고 주장하면서도 형식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많은 함정과 헬기를 동원해서 북한이 주장하는 NLL 남쪽 우리 수역이지만 북한군이 자신들의 해역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을 철저히 수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시신이 소훼된 것이 분명하다면 찾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.<br /><br />해수부 공무원이 표류 하루 만에 행적이 확인된 것은 우리 군의 특수정보 덕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정보의 획득 과정이 밝혀지면 우리 정보 역량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숨기는 것이 특수정보 SI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궁지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이 정보를 편의적으로 왜곡, 생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해수부 공무원은 북한 당국의 사살 지시에 의해 살해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도 청와대는 사살 지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 특수정보에 따르면 북한 상고에서 762로 하라고 지시가 있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762는 북한군 소총 7.62mm를 지칭하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762로 하라는 것은 762로 사살하라는 지시가 분명히 있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당은 우리 해수부 직원의 유해 송환, 사건 진실 규명을 위해서 청문회를 비롯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